2022년 4월 1일 금요일

영상불교의 두가지 상징물-영산불교 현지사

 

영상불교의 두가지 상징물



우주적 신 불교,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영산불교의 두 가지 상징이 있습니다.

첫째,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이 있고

둘째, 오는 음력 4월8일에 준공하게 되는 다보탑이 있습니다.

이 두 상징물은 불과를 증한 붓다가 점안을 함으로서 생명력을 얻게 됩니다. 이 두 전각과 탑은 아주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번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을 준공해서 오늘 100일 기도 회향을 했고, 이제 다보탑 건립이 내일 모레입니다.


탑이란 어떤 탑이고, 이 탑을 왜 건립하게 된 것이냐(왜 건립을 하느냐)? 아무리 들어도 부족할 거예요. 오늘 또 말씀을 드립니다. 이 다보탑, 이것은 탑 중에 탑이라고 스님이 말씀 드린 바 있을 것입니다.

다보탑은 탑 중에 탑, 탑 중에 왕입니다. 경 중에 경, 경 중에 왕은《화엄경》이나《법화경》을 말합니다. 왜 그러느냐? 이 다보탑이 대단히 불가사의한 탑이어요. 


지금 한국의 경주 불국사 이외에는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다보탑을 볼 수가 없어요. 불국사에 다보탑이 있고, 석가탑이 있는데 그 후 몇 몇 사찰에서 다보탑을 조성해 놓은 곳이 있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조성했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새삼 힘주어서 말씀드리지만 조성을 해서 점안을 해야 됩니다. 점안이 없으면 그것은 구조물입니다. 


우리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 이부처님은 빛인데 빛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셨거든요. 


그렇지만 점안을 하지 않게 되면 이것은 하나의 동(銅)이고, 돌이고, 철(鐵)구조물입니다. 아무 힘이 없는 거요.

여러분 그것을 아셔야 됩니다. 우리가 모신 부처님은 동불(銅佛)이지요. 점안도 불과를 증한 분이 점안을 하게 되면 삼천대천세계에 계신 많은 부처님들이 거기에다가 힘을 넣어 주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와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당신을 찾는 경우 그 부처님들이 오겠다 하는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다보탑도 그래요. 다보탑도 그날(기축년 4월 초파일) 점안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불과를 증한 분이 저렇게 청정법신비로자나불상을 모시는 경우,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라는 것은 그 의미가 대단히 깊지 않습니까. 우리의 말이 진실하다고 하는 것을 증명을 해줘야 돼요(증명을 하는 거예요).


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어떤 부처님이 오셔서 증명을 해주는 거예요. 바로 그것이 다보탑인데 그 다보탑이 땅속을 찢고 올라 와요. 다보탑이 여러분 눈에 안보이니까 없는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 실재합니다. 어디에 실재하느냐? 보정이라는 나라에 있습니다.


보정이라는 나라는 영적(靈的)개념인데 여기서 동방(동쪽)으로 한량없는 천 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가면 있습니다. 아승지라는 것은 불교에서 대단히 많은 수를 비유해요. 나유타라고도 하고 아승지라고도 합니다. 동양에서 또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많은 수를 억(億)이라고 하지요. 천(千) 만(萬), 억(億), 10억, 100억, 1000억... 1000억 정도라고 하면 대단히 많은 수이지요. 고등학교에 가면 지수가 나오지요.


 1000억은 10의 11승이어요.《화엄경》에 보면 아승지는 10의 105승이어요. 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 없이, 너무너무도 많은 수를 아승지(나유타)라고 해요. 한량없는 천 만억 아승지 세계를 가야 보정이라는 정토가 나오는데,


그 보정이라는 세계의 교주가 다보부처님이셔요. 다보부처님은 항상 선정(禪定)에 들어계시는데 다보탑 속에서 선정에 들어 계셔요. 여러분, 불법(佛法)을 3차원의 세계에서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불법을 이해하려면 삼천대천세계로 넓혀야 됩니다. 

너무너무도 우주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 다보탑이 지난해(무자년)음력10월15일 대적광전 개원식 때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솟아 올라온 거예요. 지금 솟아 오른 그곳에다가 조성하는 거예요.


다보불, 다보탑에 대한 경전적인 근거는《법화경》〈견보탑품(見寶塔品)〉에 있습니다.《법화경》이라고 하면 앞에서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경 중에 경, 그 많은 경(팔만대장경) 중에서도 으뜸가는 경을《법화경》《화엄경》그럽니다.《법화경》〈제11품〉에 다보탑을 소개해 놓고 있는데,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이시불전에 유칠보탑이 있어서, 고(高)는 500유순이나 되고, 종광이 250유순이라.”

이때 석가모니부처님 앞에 칠보탑이 있어서(다보탑을 칠보탑,보배탑, 다보여래의탑 이라고 하는 등 4가지 이름이 있어요), 높이는 500유순이나 되고(500유순이라고 하면 여러분 상상 못해. 우리의 측량으로 20,000리 정도랍니다. 탑의 높이가 20,000리나 된답니다. 우리 현지사에 솟아난 것은 이쪽의 분위기를 보고 환경을 살펴서 축소해서 올라와요. 또한 다보부처님께서 다보탑을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하게 만들 수도 있는 그런 탑이어요.), 가로세로가 250유순이라.”


다보탑은 꼭 땅에서 솟아나요. 왜냐? 앞에서 언급 했듯이 다보불이 계신다고 하는 보정정토가 여기서 얼마나 멀다고 했지요? 한량없는 천 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가야 돼. 그렇기 때문에 다보부처님이 선정에 드시고 계시는 그 다보탑이 불사를 증명하게 되는데,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우리 대적광전을 개원할 당시 대적광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다보탑이 올라왔느냐, 올라오지 않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또한 우리가 불과를 증했다 증하지 않았다 하는 것도 판가름 나는 거예요. 이 어마어마한 사건마다 다보부처님이 선정에 들어 계시는 다보탑이 올라온 거예요. 앞으로 스님이 여러분한테《법화경》몇 품을 강의해 줄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지금 세계적으로 법화 행자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법화경》을 신앙하고 사경(寫經)을 하는 신도들이 100만 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본은 더 많습니다. 일본은 법화사상이 대단히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법화경》을 보면〈28품〉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바르게 해석 못해요. 그러니 이거 병통(病痛)입니다.

문제가 있는 곳이 약 다섯 군데입니다. 다섯 군데뿐만 아니라 모두 해석이 되는 부처님과 일문일답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 동판(銅版)으로 해서 다보탑 속에 넣어가지고 세우게 되는데 1000년, 2000년 후에 다보탑을 다시 보수할 경우 지금에 넣은 것이 나올 것 아닙니까. 그것을 2000년 후 우리 인간들이 보면《법화경》을 해석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 다보탑은 어떤 탑인가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법화경》〈견보탑품〉성구(聖句)입니다.


“종지용출해서 주재공중하니(땅에서 솟아나서 공중에 떠 있어요) 종종보물로 이장교지하고(진주 같은 많은 보물로 그것을 장식하고. 보배탑이 장식되어 있어.) 5,000난순이요 감실이 천만이라(난간 수만 해도 5,000개나 되고, 부처님께서 계시는 방이 천도 되고 만도 되더라. 부처님께서 계시는 방을 감실(龕室)이라고 합니다.). 

무수당번(無數幢幡)으로 이위엄식하고(한량없는 깃대로 장식을 하고), 수보영락하고(보배영락으로 드리워졌고), 보령만억으로 이현거상하고(만 억개나 되는 보배방울을 그 위에 달아 놓고), 사면에 계출 다마라발(多摩羅跋)전단향지향하며 충만세계하고(사면에서는 다마라발 전단나무 향기가 그윽히 풍겨나와 온 세계를 가득 메우고. 다마라발 전단향이라는 좋은 향내 나는 나무를 다마라발 전단이라고 함) 삼십삼천이 우천만다라화 하며(삼십삼천이라고 하는 것은 54품 하늘을 말합니다.


보배탑이 솟아오르니까 54품 하늘에서 만다라화라고 하는 꽃을 비오듯 뿌리고(비오듯 내리고)), 여재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 등 천 만억종이 일체 화향·영락·번기·일산·기악 등으로 공양 보탑하시더라(하늘의 모든 팔부중과 인비인(사람인 듯 하면서 아닌)등 까지 합해서 천 만억이나 되는 대중이 몰려와 가지고 한없이 아름다운 모든 꽃과 향기로운 향·영락·번기·하늘악기를 연주하면서 보탑에 공양하시더라). 이시 보탑 중에서 출대음성해서 탄헌하기를(그때 보탑 속에서 큰 음성이 울려나와 찬탄하기를), 오! 거룩하시고 거룩하십니다! 석가모니 세존이시여! 석가모니 세존이 능히 평등대해교보살법 불선호념묘법연화경으로 위대중선하시나니 여시여시라.


석가모니 세존 여소설자는 개시진실하시나이다(이것이 핵심인데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때 보탑 속에서 찬탄하는 큰 소리가 났어. 누가 하느냐? 다보부처님이 찬탄하셔. 어떻게 하셨느냐? 거룩하시고 거룩하십니다. 


석가모니 세존이이여. 능히 평등한 큰 지혜로서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이 호념하시는《묘법연화경》을 대중을 위해 설하시다니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법문(법설)하시는 내용들은 모두가 참이며 진실하십니다.).”


지금 법화 행자들은 여기에 꽉 매여 있습니다.《법화경》을 설할 때만 다보탑이 올라와서 이런다고 되어 있어요.《법화경》경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법화경》이나《화엄경》같은 위대한 경전도 시간이 많이 흐르다가 보니까 많이 왜곡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처님께서 그 당시(2600년전 당시) 설하셔가지고 직접 녹음해 놓으신 것도 아니고, 부처님께서 대열반 하시고 몇 백 년 만에(500년~1000년 만에) 이 대승경전이 나온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많이 왜곡이 되어 있습니다. 바이블(성경)도 그렇습니다. 일신교도들은 자기들의 바이블‘한 획·한 글자 전부가 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은 바꿀 수 없다. 진리이다’라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바이블을 보세요. 

많은 문제와 모순이 있잖아요. 우리 불교 경전은 그렇게 많은 모순은 담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이 아닌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선지식이 확실히 판단·분별해 주어야 하고,


바르게 해석해주는 선지식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학자들은 경전 그대로 간다고요. 한(하나) 글자도 용납 안하고, 다르게 해석하지 않습니다. 꼭 잘못된 부분을 그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법화경》만 설하실 적에 다보탑이 솟아나와 가지고 다보불께서 증명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무자년 음력10월15일에도 다보탑이 솟아 나와서 “광명만덕·자재만현이 모신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의 불상은 진실하고 참된 것이다.”라고 선언한 것처럼, 겁에 하나 나오는 불과를 증한 성자가 청중 수 천만 명 앞에서 큰 법을 설할 때도 다보탑이 이렇게 솟아나옵니다.


내가 한 이후로 한두 번 솟아나왔을 것입니다. 다보탑이 이렇게 솟아나오면 어떤(무슨)일이 벌어지느냐? 그때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허공에 운집합니다. 경에는 부처님의 분신이라고 되어 있어요. 그러면 분신이 뭐냐? 학자들이 이 분신을 해석 못합니다. 두 가지로 해석합니다.


첫째, 학자들은 분신을 석가모니부처님의 백 천 만억 화신이라고 해석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둘째,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불과를 증하신 이후 당신의 위신력으로 교화를 하고 구제해서 불과를 증하도록 하여 붓다가 된 그 붓다님들을 분신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분신 그럽니다. 분신의 해석을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그것만 알아도《법화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화경》을 읽을 때 분신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요. 삼천대천세계 그 많은 부처님의 분신들이 운집했다 그거요.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신이 아닙니다. 백 천 만억 화신이 아니고 석가모니부처님으로 인해서 불과를 증한 붓다님들을 말해요. 왜 분신이라고 하느냐? 붓다(부처님)들은 몸뚱이가,


몸뚱이를 이루고 있는 빛이 똑같아요. 중생들의 몸뚱이는 물질인 지․수․화․풍으로 되어 있지요. 사대색신(사대)이라고 그래. 그런데 붓다는 억종광(무량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은 동일한 거요. 모두 똑같은 거요.

《법화경》제5권 제16에〈여래수량품〉이 있습니다. 거기에는〈여래수량품〉때문에《법화경》이 최고라고 하는 거요. 그러면〈여래수량품〉이 무엇이기에《법화경》이 최고이고, 도대체〈여래수량품〉의 내용이 무엇이냐? 무엇을 썼기에 모든 경(經)중에 왕이냐?

《법화경》으로 하여금 경 중에 왕이 되게끔〈여래수량품〉이 밑받침을 해준 거예요.〈여래수량품〉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

부처님이 되면(불과를 증하면) 영원히 환희의 세계에 있다.”백 천 만억 나유타 겁이 지나가건, 그것 곱하기 나유타 겁 하던,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것이〈여래수량품〉입니다. 그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견보탑품〉이 나오고, 그다음에〈종지용출품〉이 나오고 그럽니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이 이해를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야기 하겠지만,《법화경》에서는 그렇게 말해 놓았어. 

그런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불과를 증하면 왜 부처님은 수명(목숨)이 미래제가 다하도록 무량한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밝혀 놨어요. 그 이유가 무엇이냐? 

몸이 억종광이라는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죽을 수가 없는 거예요. 육신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장기(臟器)가 고장나고, 수명이 다하는 거예요.


그런데 부처님은 빛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죽을 수가 없는 거요. 억종광(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은 빛 중에서도 빛이요, 불가사의한 빛이어요. 스님이 너무도 많이 강조해서 아실 거예요.

 그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래(세존, 붓다, 부처)가 되면 그 수명이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 함이 없이 영원 하더라. 그것을 현지사에서 밝혀 낸 거예요. 그 정도의, 그런 큰스님이 있기 때문에, 그 스님은 불과를 증했기 때문에 다보탑이 솟아 오른 거예요.


다보탑은 불과를 증한 분이 아니면(부처님이 아니면), 부처님이 큰 법을 설하지 않으면 절대로 솟아오르지를 않아. 그런데《법화경》에서는 후세(후 내세)에《법화경》을 읽고, 설하고, 해설하면 솟아나온다고 되어 있어. 그것은 아닙니다. 그 부분은 아니어. 

이것은 우리가 확실히 부처님한테 일문일답을 해서 확답을 받은 것이어. 2년 전에 부산에서 영산불교 개교 창교식(선포식)이 있었지요. 그때 다보탑이 솟아올랐어. 


왜 솟아올랐느냐? 불과를 증한 분이 이렇게 사바 세상에 나타나잖아요. 붓다(부처)는 백 천 만생, 아니 겁에 하나 나와요. 겁에 하나 나오기 때문에 이건 아주 소중한 남섬부주 꽃이요, 우주의 꽃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붓다들 서로 간에 그 끈끈한 정은 여러분들이 아들딸을 사랑하는 것에 비교가 안 돼요. 하나의 가족에 있어서 모자(母子) 모녀(母女)관계 이상입니다. 그리고 이 다보탑은 왜 솟아오르느냐? 방금도 말씀 드렸듯이 불과를 증한 분이 큰 법을 설할 때(정법을 설할 때) 정법을 펴기 위해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주로 법이 다 망가진 말세(오탁악세)에 법을 다시 펴기 위해서 부처(붓다)가 탄생하는 거요. 그래서 이 큰스님이 말씀 하신 것이 옳다는 것을 삼천대천세계에 증명해 주는 거요. 그때 삼천대천세계의 많은 부처님들이 허공을 메워가지고 그것을 또 증명을 해요.


그 다음에 올라오는 것은 무엇이냐? 사바세계의 아래 허공에 있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본화 보살들이 또 땅속에서 올라와요. 장면이 세 가지가 있어요. 본화 보살이라는 것은 본지(본체계)에서 부처님을 옹위하는(보살행을 하는) 큰 보살들을 말해요. 

화엄 십지에서 보면 십지 혹은 등각정도 올라가는 보살들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 나열하는 보살품계로 보면 모두가 최상품 보살 혹은 상수보살, 최상수보살들이어요. 그런데《법화경》에 보면 본화 보살들은 어마어마한 위신력이 있다고 했어요. 문수·보현보살은 따라가지 못 한다고 했어요.


그것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문수·보현은 불과를 이룬 분이거든요. 어쨌든 본화 보살들은 위신력이 큰 보살들이고, 그런 분들이 한없이 올라온단 말이어요. 그때(그날) 이제 점안을 합니다.

 아까 우리 광명만덕님께서 여기 설법전에 안 오신 이유는 대적광전에 가셔서 삼매에서 오늘 오신 여러분들의 업장을 씻어주려고 가신 거예요. 이 업장은 불과를 증한 분이 이 세상에 나왔을 때 한번 업장을 씻어 줍니다. 왜? 그때 부처님이 오시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어요. 여러분, 스님이 항상 이야기 하지만 이 부분은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그리고 100일 전까지 하면 아마 여러분들의 업장을 7번 이상 씻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천도재를 7번 정도한 복을 받았을 거요.


다보탑이란 무슨 탑인가? 왜 우리가 다보탑을 건립해야 되는가? 이 부분을 아셔야 됩니다. ‵보정′이라는 정토는 그렇게 멀리 있지만 순식간에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서방정토극락세계는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에서 얼마나 멀지요? 

10만억 불토를 지나가면 서방정토극락세계가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영적인 이야기입니다. 영체개념에서 서방으로 십만억 불토를 지나가면 서방정토극락세계가 있어요. 그 교주는 아미타부처님이시지요. 그다음에 동방으로 십 항하사 불토를 지나면 약사여래부처님께서 계시는 정유리세계가 있어요.


항하사라는 것은 인도 간지스강의 모래를 항하사라고 합니다. 항하는 간지스강을 말해요. 항하사 불토를 지난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 불국토를 항하사만큼 많이 동방으로 지나가야 약사여래부처님이 계시는 정유리정토가 있다 그거요. 

우리 현지사 단월님들이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아픈 병이 있어서 약사여래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 약사부처님께서 친히 오셔서 시술을 하시는 건 아시죠? 그러니까 이 불교라는 것이 우주적인 종교예요.


한량없는 천 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는 보정이라는 나라도 다보여래부처님이 계시잖아요. 그리고 서방으로 십 만억 불토를 지나가면 서방정토극락세계라는 정토세계가 있어요. 거기는 아미타부처님이 많은 보살님을 붓다 되게끔 교화하는 세계입니다. 그다음 동방으로 십 항하사 불토를 지나면 약사여래부처님께서 계시는 정유리세계가 있어요.


이 사바세상에서 볼 때에는 한없이 멀고먼 저쪽 공간에 부처님들이 모두 계시고, 그뿐만이 아니라 삼천대천세계 모든 부처님께 우리가 가끔 공양을 드리는데 그 삼천대천세계(모든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들이 또 오신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처님은 뭡니까? 정법을 수행해서 불과를 증한 분들이어요. 부처님들께서 거기 계신다는 말은 그걸 중심으로 해서 교화를 하시고 계신다는 말이어요. 

그래서 불교를 우주적인 종교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불교는 우주적인 종교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들으셔야 돼요. 또한 우주적인 메타종교라고도 말해요. 

메타라는 말은 총(總), 초월(超越), 모든 종교·모든 사상을 전부 포용하고 초월한, 전 우주적인, 그런 뜻이어요. 우주적인 메타종교가 불교입니다. 불교가 정법이고 정법이 불교인 거예요. 그런데 지금의 불교는 어떻게 되었느냐? 내 책에서 그렇게 강조하고 내가 시간을 통해서 가끔 이야기 하지만,


지금의 불교는 나약한 불교·쇠약한 불교·반 쪼가리 불교·왜소화된 불교로 되어 버렸어. 왜냐? 보면 알아요. 모든 경전을 보면 부처님에 대한 완벽한 설명이 없어요.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있어요. 그러나‘마음이 부처다’라고 하는 선불교(禪佛敎)의 시각에서 마구 그냥 때려 버린 거예요(선불교의 시각에서 일괄적으로 해석해 버린 거예요). 

불교의 저 사람들은‘부처는 없다. 마음이 부처다. 마음속에 깨달아서 아는 성품이 붓다(불)이다.’라고 해요. 심각 왈불 그래요. 그렇게 봐버려요. 그리고 법(法)은 뭐냐? 우리는 법을 이렇게 봅니다.


부처님의 교법,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해서 정토로 붓다로 인도하는 그 가르침을 법(다르마)이라고 합니다. 저들은(선불교) 마음속에 바를 정(正), 바른 마음을 법이라고 합니다. 또 스님은 선불교에서 올바른 이 개념 규정(청정)을 말해. 마음속에 청정한 그것이 있습니다. 


머리 깎고, 법복 입고한 이걸 이렇게 안 봐. 그런데 우리는 ‘선불교야! 그렇게 보지마라. 어찌 그렇게 옹졸하게 보느냐. 그것을 뛰어넘어 가라. 그렇게 해석하면 말이 안 돼. 10점 밖에 안줘. 뛰어 넘어가라.’

출처/2009.02.19.목(1.25)큰스님 춘천 법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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