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6일 화요일

연기법_현상세계의 지배 원리/붓다도 연기법을 따른다


연기법_현상세계의 지배 원리 


진리란 설명할 수 있는 이치라야 하고 보편타당하면서도 사유 필연성을 갖춰야 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인간이 만들어 낸 우상입니다.  오히려 우주를 창조 유지 파괴하게 하는 비인격적인 원리를 창조주라고 보는 힌두교의 설이 일리가 있어 흥미롭습니다.

착한 사람이 불행하게 사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것은 일신교의 교리로는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삼세윤회설로서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발상한 힌두교나 자이나교, 불교에서 받아들인 업보윤회설은 사실이요, 진리입니다.

사실 붓다의 오안 으로나 대보살십지보살의 법안으로서만이 중생이 각자 지은 업을 따라 육도에 몸 받아 나고 또한 죽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착한 일을 하면 상이 오고, 아침에 죄를 지었으면 저녁에 벌을 받습니다.  악인악과요, 선인선과입니다.  자업자득아니, 이것이 진리입니다.  이것을 인과법이라고 하고, 연기법칙, 카르마법칙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교의 진리는 영원합니다.  중생의 악업이 지옥을 만들어 놓았고 선업이 하늘의 천상세계를 건립한 것입니다.  따라서 중생이 악업을 지어가는 한 삼악도는 없어질 수 없습니다. 

불전의 부처님 말씀이나 공부가 깊은 큰스님의 법문 말씀을 믿어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도를 이루는 근원이 됩니다.  "믿음이 모든 공덕을 짓는 어머니' 라고 <<화엄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옥에 갈 종자는 진짜 큰스님의 말씀도 믿질 않습니다.  삼악도의 종자는 의심만 합니다.

불교는 시공을 초월한 최고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4월 초파일에 나는 합장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부처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성취의 노래입니다.  일체에 초월하여 여여한 마음과 하나로 계합하여 부르는 게송입니다.


허공을 향한 무성한 가지와 잎들,
아 이제 그 나무뿌리를 뽑았노라.


뽑힌 뿌리 하늘을 향했고
내 앞엔 이미 그 어떤 대상도 있을 수 없네.


분별이 끊어진 자리
허망함이 드러난 자리
탐, 진, 치 삼독이 녹아버린 자리엔
여여하고 청정한 신령스런 빛만이
적적하여
환희심 가득
청정하여 대상으로부터
물들지 않는다.


하늘이 평지가 되고
땅이 하늘이 되어도
산이 바다 되고
바다가 산봉우리 되어도
내 본래 마음과는 이렇듯 무관하도다.

생사윤회에서 해탈을 구하고자 출가하여 스님 된 이여!  음행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중국의 혜원 큰스님 이나 대전 선사 같이 이 음계를 목숨과 같이 여겨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왕생극락도 못할리 없습니다.  만일 수행승이 음계를 파하면 악도에 떨어진다는
것을 부처님을 대신하여 거듭거듭 분명히 전합니다.

그 어려운 공부를 해서 천에 하나, 만에 하나 깨달음을 얻은 후, 무애라 생각하여 여자를 보면 악도로 갑니다.  타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깨친 이후에도 음계는 더욱 중요합니다.  여자를 알면 절대 깨달음을 얻을 수도 없고 삼매에도 들 수가 없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자재 만현 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붓다도 연기법을 따른다
 
광명 만덕 큰스님, 나는 금생에 불과를 이루었습니다. 무아 속 절대계에 불신원만보신불을 두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만자가 빛을 방광하고 양미간에는 옅은 청색, 지혜의 무량광 빛이 분사噴射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적광세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속에 청정법신불을 두고 계십니다. 

원만보신불은 때로는 백천만억의 화신을 나투어 여러 중생 국토에서 보살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처님들은 빛무량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로 서로는 빛으로 상속이 됩니다.
 
응화신이신 광명 만덕 큰스님은 언제나 일행삼매 속에서 모든 원만보신부처님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법·보신과 하나 될 때도 있고 광명보신불께서 여기 광명 만덕 큰스님 속으로도 드십니다. 인연이 다해서 사바 세상을 떠날 때는 광명불보신불 속으로 흡수, 계합이 됩니다. 

네 영체는 다 빛덩이가 되어 있습니다. 천둥 벼락을 칠 때의 섬광을 흡수해버릴 정도입니다. 삼명육통 나아가 백천 신통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부처님께서는 금기로 못하게 하십니다. 업을 짓기 때문에 신통을 막습니다. 가령 어느 재벌에게 꿈으로 계시를 내리거나, 영체가 나가서 현대 의학이 치료할 수 없는 고통을 주어 이곳으로 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큰 시주를 받고 치료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강압적인 행위는 우주 이법에 반하는 것입니다. 철저히 인연 따라 불사를 하고 있습니다.

붓다도 우주의 이법, 연기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연기법에 반하는 신통을 부리면 부처도 과보를 받습니다. 그 과보는 무섭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20장-광명 만덕, 자재 만현 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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