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법신불을 총섭하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영산불교 현지사



법신불을 총섭하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저 하늘에 떠 있는 태양과도 같이 언제나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고 있습니다. '전 우주적인 몸뚱이' 가 그의 본질적인 성품입니다. 

대우주이시며 절대와 동일한 변조 광명입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체로서, 모든 붓다들의 청정법신을 총섭하고 있습니다.

저 유명한 당의 이통현 장자는 그의 화엄경론에서 비로자나가 모든 부처님의 총명으로, 대지의 광명체라고 했습니다. 대단한 안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공 가운데 떠있는 태양은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가려져 안 보일 수도 있으나 부처님의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언제나 온 법계를 두루 비추고 계십니다.

그렇듯 붓다님들은 빛으로 일체처 일체시에 아니 계신 곳 없기때문에 법신개념에서 볼 때 천수천안이 문제가 아니며 가고 오고하는 그런 존재도 아닙니다. 

무소종래이며 역무소거입니다. 삼천대천세계 우주 자체가 바로 붓다의 몸입니다.

불신보신은 백천만억의 화신을 내십니다. 문수보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 분은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이래 4번이나 사바세계에 다시 오셔서 붓다 되신, 지혜와 변재가 뛰어난 부처님이십니다. 

최초로 불과를 이루시어 불호를 '용종정지존왕' 이라 한 이래 두 번째 붓다 이루시어 '대신', 세 번재 이루시어 '승선', 네 번째로 불과를 증하셔서 '환희장마니보적불' 이라 했습니다. 

최초로 불과를증한 후무량겁전부터 석가모니부처님의 좌보처로 계십니다.

모든 붓다님들은 무아 속 절대계에 당신들의 법신불청정법신불을두십니다. 대적정삼매에 계시면서 한걸음도 당처를 이탈하지 않으시면서도 각기 자기 국토의 중생을 위해 원만보신으로 나투어 그들을 교화하십니다.

변화신이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방편으로 나투시는, 형체를 띠고 나타난 몸을 가리킵니다.

문수보살의 변화신은 항상 회색 두루마기에 하얀 동정, 대삿갓을 쓰셨으며 등에는 개나리봇짐, 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발에는버선에 행건과 짚신을 신으신 게 특징입니다.

응화신이란 화신이라도고 하는 바 붓다가 사람 몸을 받아 날 때가 있는데 그 사람 몸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법신, 화신 이야기는 이쯤에서 멈추고 중심이 되는 보신붓다의 초월적 인격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신보신은 '지복의 몸' 이라 하겠습니다. 지혜와 북덕을 환전구족하기에 미래제가 다하도록 진락을 누리기에 그런 이름을 붙일수 있습니다. 

부처님붓다의 몸보신, 곧 불신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엄청정법신 곧 '전우주적인 몸' 이 육체적인 형태를 띠고 경험세계 속에 반영된 몸이 바로 불신입니다.


청난 광도를 지닌 무량광으로 이루어집니다. 무량광은 우주의 근원인 빛이 아니라 그것의 본원_엑기스광이요, 부처님 광입니다.


중생이 불신을 본다면 즉시 가루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마치 100볼트 전구에 수십억 볼트 고압이 들어와 산산이 부서지듯 말입니다. 그래서 붓다들은 32응신화신으로 나투어 중생을 교화하시는것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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