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7일 일요일

인간의 실체 그리고 육도윤회하는 업덩어리 중생

 인간의 실체 

그리고 육도윤회하는 업덩어리 중생



(1) 영체는 인간의 실체본체이며 윤회의 주체 인간의 실체는무엇일까요? 이 문제 대해서도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문제 제기와 다양한 논의와 논란이있어왔습니다. 힌두교에서 비교적 정답에 가까운 해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인간의 행위 주체로서의 실체본체와 존재 이전의 차원인 본성의 문제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영산불교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인간의 실체를 밝혀 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육체와 영체영혼체로 되어 있습니다. 육체는 지수화풍의 4대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영체는 4개로 겹쳐진 상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체의 집이 바로 육체라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체는 육신으로 부터 빠져나오게 됩니다. 착하게 산 사람이 죽으면 심장부터 머리 쭉으로 식어갑니다. 반대로 악업을 지은 사람은 머리에서부터 심장 쪽으로 식어갑니다. 영체는 우리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자의 혜안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영체는 일종의 에너지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입니다. 원자핵 같은 소립자 보다 더 작은 초미립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자와 파동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동의 성질로 보면 영체는 파장이 극히 짧고 진동수가 극히 많은 전자파 에너지의 형태를 띤 생명체인 것입니다.

네 개의 영체는 계단식으로 겹친 형태로 존재하는데 가장 심층부의 질적 수준이 높은 영체부터 차례로 1,2, 3, 4번 영체로 부르고자 합니다. 1번 영체가 가장 고급영체이고, 4번
이 가장 저급 영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번 영체는 감정의 영역으로서, 육체와 다른 영체를 연결하는 안테나 구실을 합니다. 저승에 못 들어가고 중음계에서 떠도는 무주고혼의 주체로서 죽어 명부에 들어가게되면 죽어버립니다. 음기가 성한 무당이나 천안을 얻은 아라한 이상 성자가 봅니다. 에테르체Ether라고도 합니다.

3번 영체는 4번 영체보다 더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윤회세계의 주체가 됩니다. 아스트랄체Astral라고도 합니다. 2번 영체는 윤회를 벗어난 성중해탈세계의 주체가 되어 살아갑니다. 멘탈체Mental라고도 합니다.

가장 심층부에 있는 1번 영체는 보살8지 이상이 가는 극락정토의 주체가 됩니다. 코잘체Causal라고도 합니다. 붓다는 네 개의 영체 모두가 빛덩어리가 되어 절대계의 불신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합일됩니다. 아라한과나 보살과를 이루고 입적하는 성자가 4번 영체를 버리고 가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붓다와 보살은 영체가 몸 밖으로 나올 때 앞쪽에서 나오고 앞쪽으로 들어가지만, 아라한이나 중생의 영체는 옆쪽에서 나오고 옆쪽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또 중대한 선언을 합니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왔던 윤회의 주체에 대해 결론을 내려드립니다. 영체 중 1, 2,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의주체가 되고, 동시에 해탈세계의 주체가 됩니다.

업덩어리가 붙어 있는 영체는 윤회의 주체가 되고, 업이 떨어져 나간 청정한 영체는 해탈세계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 3개의 영체 중 가장 내면의 고급 영체인 1번 영체가 바로 나의 실체, 나의 본체입니다.




(2) 스스로 윤회의 업덩어리를 짊어진 중생


이 몸은 매미의 허물과 같이 죽어 없어지는 '거짓 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거짓 나'에게 속아 한평생 속박 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100년도 못살고 없어질 이 몸뚱이에 온갖 정성을 다 바쳐 호사시키려고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이 탐 진 치의 세 마리 독사가 죄를 짓는 주범입니다. 그 중에서도탐심이 왕독사입니다. 살생을 하고, 도적질을 하고, 사음을 하고, 망녕된 말을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만듭니다.

심지어 부모에대한 패륜과 불교, 불 법 승 삼보에 대한 훼방과 능멸 등용서 받을 수 없는 증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몸이 원하는 온갖 욕구를 다 채워줘야 되니까 많은 업을 짓게 되고,이 업은 바로 윤회의 원인이 됩니다. 

중생은 이 죄업을 다겁생 동안 지어왔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윤회의 수레바퀴를 타게 만듭니다.

중생의 어리석음은 극을 치닫습니다. 100년도 못살고 배반할 이 몸뚱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죄업을 지어 가면서까지 호강시키려고 하면서, 영원히 죽지 않는, 우리의 실체인 영체에 대해서는 그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설사 인정하더라도 무관심하게 내버려두고 전혀 돌보지를 안습니다. 그러면 영체는 어떻게 될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죄를 짓고 업을 지으면 모두 영체에 반영이 됩니다. 몸에도 떼가 있듯이 영체에도 업의 떼가 쌓이게 됩니다. 온갖 더러운 죄업의 쓰레기며 오물들이 덕지 덕지 달라붙습니다. 

몸의 떼는 보통 자주자주 씻어주지만 게으른 거지들처럼 안 씻고 오래두면 떼가 굳어 단단해지고 나중에는 피부의 일부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벗셔 내려면 피를 흘리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영체의 떼도 마찬가지입니다. 탐욕과 집착으로 죄업을 지어 영체의떼가 자꾸 자꾸 쌓이다 보면 굳어지고 단단해져 영체의 일부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업덩어리가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분이 이 업덩어리를 떼어내는 것은 육체가 피를 흘리는 고통과는 비교도 안 되는 훨씬 큰 고통을 받아야 됩니다.

그 하나가 삼악도라는 고통의 세계에 가서 과보를 청산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과보를 받은 만큼만 업덩이가 줄어들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현생에서 수행하여 업장을 씻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처님의 '업장소멸'이라는 우주적 구원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육체의 때는 평생 한 번도 안 씻어봤자 기껏해야 100년 분도 안 쌓이지만 영체의 때는 수억겁을 윤회전생하면서 수천만생의 죄업이 쌓이고 쌓여 중생은 태산만한, 지구만한 업덩어리를 달고 다닙니다. 

이 업력으로 중생은 육도윤회를 끝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무거운 업덩어리를 달고 어찌 윤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날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중생들의 실상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요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