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참회에 대하여

참회에 대하여

우리 중생들은 과거생에 죄를 많이 지었어요. 죄를 짓거든요. 죄를 지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 신문을 보면 잘 아시잖아요. 날마다 신문 방송에 나오잖아요. 무슨 죄를 짓고 무슨 죄를 짓고 해서 기소하고 잡아가두잖아요.

조금만큼만 죄를 지었어도 법에서는 용서하지 않는 거예요. 그렇잖습니까? 불과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준 돈을 먹었다고 해서 국회의원도 구속시키잖아요. 용서 없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여러분! 사시면서 온갖 죄를 짓습니다. 죄가 백 가지 천 가지 있습니다. 그 지은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물어요.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가 책임를 져야 합니다. 죽으면 책임을 물어요. 열시왕이 논죄를하거든요

반드시 물어요. 또 악업을 지어서 죄가 되면 그만큼 그에 합당한 과보를 언젠가는 받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업장을 씻어 줘버리면, 죄를 지을 때마다 업이 더덕더덕 붙거든요. 그것을 씻어 줘버리면 죄를 물을 수가 없어요. 없으니까. 깨끗해져 버렸으니까 물을 수가 없어요. 과보도 없습니다. 자, 참회(懺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분. 참회, 기독교에서는 회개(悔改)라고 해요. 보통 용어로는 반성 ․

성찰 그러지요. 참회해야 됩니다 여러분. 내가 참회를 진작 말씀을 해야 되는데 중요한 법문이 많아서 뒤로 미루어두었는데 이제 생각이 나요. 그래서 참회를 해야 된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회를 함으로서 불보살님으로부터 ‘아! 저놈 한 번 믿어보지!’ 이런 생각이 나고... 정말 진심으로 피눈물 나오면서 참회하면 정말 씻어줘요. 많이 씻어줍니다. 내가 15년 전에 태사부님을 만났다고 했지요? 태사

부님이 그러시더라고. 당신의 그 많은 과거 생을 보니까, 그리고 부처님을 만나보니까,《금강경》을 읽다가 보니까, 닭똥 같은 눈물로《금강경》이 이렇게 되었다고 보여 주시는데, 지금 그《금강경》있어요. 태사부님이 15년 전에 공부한《금강경》이 눈물로 모두 얼룩져 있어요. 얼룩져 있어요. 여러분 참회해야 되요. ‘참회의 눈물이 내를 이루어야 도를 이룬다’고 했어요.참회의 눈물을 흘릴 줄모르는

사람, 나는 뭐라고 할까? 위선자라고 하고 싶어요. 위선자라고 하고 싶어. 진심어린 참회, 참회로는 자기가 과거에 지은 죄가 닦여지지는 않습니다. 소멸되지 않는 거예요. 그러나 열시왕으로부터 참작을 받는 거예요. 참작. 그런데 참회는 자기 스스로에게 더 큰 의미가  있는 거예요. 그것은 새롭게 태어나는 거예요. 자기가 새롭게 태어나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는 참회를 꼭 해야 됩니다.

여러분, 고등교육을 받으신 분은 아실 거예요. ‘루소’라고. 루소의 교육 철학 ‧ 자연주의, 루소는 그것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루소의 ‘참회록’(<Confessions>)을 읽으신 분이 있을 거예요. 나는 중학교 때 ‘루소의 참회록’을 읽었거든요.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년 6월 28일 ~ 1778년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생.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이자 직접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이다. <에밀>, <사회계약론>, <참회록> 등의 저술이 있다.  ※출처 : 위키 백과』

‘아우구스티누스라’고 하는 분은 1600여 년 전 사람인데 그분이 쓴 ‘고백록’이 있어요. 기독교계에서 아우구스티누스라고 하면 정말로 그 분의 덕을 기독교는 한시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의 부활론이라든지 삼위일체라든지 원죄라든지 많은 교리를 재정립을 한 아우구스티누스. 그분은 ‘고백록’을 쓴 분으로 유명하지요.

『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라틴어: Sanctus Aurelius Augustinus, 354년 11월 13일 ~ 430년 8월 28일) 또는 어거스틴(Augustin)은 4,5세기 알제리 및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신학자로, 서방 교회의 4대 교부 가운데 한 사람이다.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Hipponensis)라고도 불린다. ※출처 : 위키 백과』

그 다음에 여러분 아시죠. 19세기입니까?. 구소련(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 그분도 ‘고백록’을 썼지요?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출처 : 위키 백과』

그래서 루소의 ‘참회록’이라든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라든지, 톨스토이의 ‘고백록’, 이 세 개를 ‘세계 3대 고백록’이라고 그래요. 루소의 참회록에 이런 것이 있어요. 이것은 정말 너무너무도 그 책을 빛나게 합니다. ‘이럴 수가 있나!’ ‘정말로 본받아야 되겠구나!’ 하는 구절이 있는데 나는 너무 좋아서 옛날부터 외워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빼보라고 하니까 제자가 빼왔는데, 여러분

한테 들려드립니다. 참회록에 있는 글귀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나 자신이다.’

알아듣겠습니까? 다시 읽어드릴게요.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앞으로 그 어떤 사람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뭐냐?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가지고 많은 세상 사람들 앞에 전시하려는 것이다. 그 인간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면서 그 청소년 때부터 그 당시 늙은 루소 자신이 살아온, 느끼고 생각하고 행위하는 것을 하나도 거짓 없이 써 나간 사람이야. 하나도 거짓 없이 써 나간 사람이어요. 그분이 기독교인이었는데 이런 말을 했어요. ‘언젠가 최후 심판의 나팔소리가 울려나오더라도 나는 이

책 한 권을 가지고 심판관인 신 앞에 나아가서 큰소리로 말하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행했노라. 나는 이렇게 생각했노라. 나는 이렇게 살았노라.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말하고 싶다. 어떠한 잘못도 감추지 않고, 어떠한 선행도 과장하고 싶지 않다.’
여러분 좋지 않습니까? 좋지요? 내가 중학교 때 이것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망각해가지고 다시 찾아본 거예요. 여러분

오늘 테이프 많이 사가세요. 참회해야 됩니다! 참회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반성 해야 되요.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회개 없이 안 되는 거예요. 정말 참회해야 되요. 그런데 우리 광명 만덕님께서 눈물로 큰~내를 이루셨다고 하더라고. 과거생에 잘못한 것을 생각하니까 눈물을 눈물을 도저히 억제 못하고 막 쏟아냈다는 거예요. 닭똥 같은 눈물을요. 나도 그때부터 한 40년 중질한 사람이 지난날 생각하면

서 진심 어리게 눈물을 흘렸지요. 여러분 울어봤습니까? 여러분 과거를 생각하면서 참회해봤습니까? 참회해야 됩니다. 참회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어요. 불자 될 자격이 없어요. 거듭날 수가 없어요. 참회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팔정도 칭명염불로 들어가는 거예요. 꼭 해야 됩니다. 참회와 더불어서 사유할 줄 알아야 돼. 우리는 사유를 할 줄 알아야 돼. 사유. 부처님 말씀 많이 듣잖아요. 이 말씀을 거울

삼아 자기 자신을 참회하고 깊이 법을 사유할 줄 알아야 돼.
출처/ 현지궁 현지사 (2012.10.22.) 자재만현 큰스님 고성 소참 법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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