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1일 월요일

공부의 요체는 일심분란, 일념상속에 있습니다.

공부의 요체는 일심분란, 일념상속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악도로 갑니다. 이것을 우리는 막아야 됩니다. 떨어지지 않을 수가 있는데, 큰스님들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인생을 멋지게 살아라고 하거든요. 이것은 옳은 가르침이 아닙니다. 정법을 포교하고, 불쌍한 이웃을 생각하고, 그리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신도 분들은 <금강경>을 읽고, 비로자나총귀진언을 읽고, 꼭 석가모니불 칭명을 하되 세간적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남편∙자식 등등의 소망,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대단히 용맹스럽게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위험합니다. 잘못하면 머리가 돕니다. 

그래서 진이 아직 남아 있는 신도분들은 공부를 1시간 정도로 하되, 대신 귀의∙귀명할 것을 하루 세 번씩 간절하게 부처님께 하십시오.
‘거룩하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 이 목숨 다해서 귀의∙귀명합니다.’
이것을 세 번 봉창하고 번뇌에다 무게를 두세요. 이 발원에다가 무게를 실으시오. 그러나 ‘부처님! 어디 사는 무슨 때 이름은 누구 다음 생에는 정법을 만나고 큰 스님을 만나서 기어이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런 발원을 강하게 하세요. 그러면서 탐∙진∙치 삼독을 더는 그런 행을 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중에서도 대단히 선근이 있고 스님 못지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3~4시간씩 하세요. 훨씬 많이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사 천도재를 하세요. 현지사에. 왜 그러냐? 억겁다생으로 내려오면서 그 나쁜 사악한 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빙의도 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태로 공부를 하면 외도로 빠집니다.

그래서 현지사 천도재를 하도록 권하는 겁니다. 그러면 2부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그리고 감사기도 때 부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에 여기는요 이 부분은 많은 말을 해야 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 주시고, 빙의된 영가를 떼어 줍니다. 이런 후에 공부하라구요. 그래야 공부가 되니까. 그렇지 않고 공부하면 외도로 빠지거나, 잘 못하면 정신질환을 얻어. 그래서 스님이 팀장들한테 나누어 주는 책에 그러한 언급을 했고, 가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이야기를 하고 또 오늘 강조해 둡니다. 
 
공부의 요체는 일심분란, 일념상속에 있습니다. 집지명호에 의해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한 생각이 되어야 된다.’ 그 말 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세상에서 자식 낳고, 남편 시중들고 또 가정주부로서 살다 보니까 번뇌가 많아요. 일념 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스님이 현지사 칭명염불법을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오늘 지금까지 두 달 동안 쉬었기 때문에 종합해서 말씀 드릴거에요. 여러분들한테. 일점을 여러분 눈높이에다 찍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할 때 두 눈을 그 하나의 점에다가 완전히 걸어 놓으라구요. 이게 어렵습니다.

눈 깜빡거리지 말고 그 점을 응시하면서 석가모니불을 할 때, 눈에서 코에서 눈물, 콧물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눈을 깜빡거리지 말라고요. 여기에 묘미가 있습니다. 이 때 여러분의 지은 업이 정화가 됩니다. 그러면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할 때 1분 3분 5분 10분가면 망상 피우는 놈이 있어. 마슬 돌아다니는 놈이 있어. 그 놈으로 하여금 과제를 주어야 됩니다. 석가모니불을 할 때는 ‘금강반야바라밀’을,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뜻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해라. 동시에. 그래서 이제 공부가 잘 되면 그게 일념입니다. 거기가요.
 
그럼 이제 《금강경》을 읽어봐. 아침에 《금강경》을 읽어 보면서 어떻게 하냐? ‘석가모니불’을 해봐. 망상 피우는 놈으로 하여금 《금강경》을 천천히 읽던 빨리 읽던 간에 석가모니불을 해봐. 잘 되거든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언제나’그 말이야. 행ㆍ주ㆍ좌ㆍ와 어ㆍ묵ㆍ동ㆍ정, ‘언제나’ 그 말이야. 친구하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나 혼자 있을 때나 항상 속에서 ‘석가모니불’을 해야 돼. 일념입니다. 석가모니불을 하는데 망상이 안 떠올라. 이게 일념입니다. 일념상속, 일심분란이요.

이 경지에 가면 이제 한 점을 향해서 석가모니불상 미간에서 방광하는 것을 관해봐. 석가모니 부처님 상. 여러분한테 나누어 준 성상액자 이 미간에 백호상관이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미간 방광상이라고 합니다. 그걸 관하면서 빛이 나가는 것을 관해. 그것이 되면서 옅은 삼매로 깊은 삼매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이제 윤회에서 벗어나는 경지입니다. 거기가요.

그래서 현지사의 칭명염불 법은 상근기가 하는 지금까지는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만 하든가, ‘관세음보살’만 하든가 그랬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십니다. 반드시 대승경전을 읽고, 여러분들은 아직 중생이기 때문에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나약해요. 그래서 다라니를 해야 되고, 그래서 칭명해 들어 갈 때 이 생각 요 놈이 문제라구요. 칭명할 때. 요 놈한테 공부를 안 주면 요 놈은 한 없이 돌아다닌다고, 망상 피운다고. 그럼 일념이 안돼. 그런 공부는 효과가 없어.

그래서 요 놈으로 하여금 공부를 하도록 해줘야 하는 거예요. 이것이 현지사의 칭명염불 수행법이요. 큰 불교사에서 처음 선을 뵈는 수행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렇게 하는 분이 있어요. 지금 아마 20명 정도는 일념 가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지금 죽어도 윤회를 벗어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그렇게 공부를 해 주시기 바라고.


출처/2006년 10월 24일 현지궁 현지사 자재만현큰스님  춘천 정기법문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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