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지옥계

 

지옥은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실재한다.  중생들의 악업이

지옥을 만든 것이다.  살생, 도둑질, 사음, 거짓말 등 죄업을 많이 지은 사람이

가는 곳이다.  특히 부처님이나 정법을 상대로 하는 죄는 죄 중에서도 가장 무거

운 죄가 된다.  이는 바로 우주 성자에 대한 죄이고 우주 이법에 대한 큰 죄이기

때문이다.

 

지옥의 공기는 탁하고 안개 낀 날처럼 음산하다.  지옥은 3악도 중에서도 가장

벌이 무서운 곳이다.  지옥은 형벌의 무서운 정도와 지옥 수명을 기준으로 극무

간지옥, 무간지옥, 중지옥, 하지옥, 대기지옥의 다섯 등급으로 구분한다.  지옥

의 벌은 자동으로 집행되는데 중지옥 이상의 지옥 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다.  가련하고 불쌍해서 차마 볼 수가 없다.

 

지옥 중생은 고통으로 인해 넋이 나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벌을 받다

가 영체가 까무러치면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려 벌이 가해진다.  지옥의 벌 받는

기간은 보통 무량의 기나긴 세월인 겁 단위로 정해진다.  하지옥은 벌이 약하고

대기지옥은 벌이 없다.  그런데 중생은 죽으면 절대 다수가 지옥으로, 그것도 중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은 우리를 너무나 슬프게 한다.

 

지옥의 벌은 빙한, 화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해진다.  중지옥 이상급에 해당

하는 지옥에는 불바다지옥, 화탕지옥, 한빙지옥, 흑암지옥, 독사지옥, 분뇨지옥,

지네지옥 등등......,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지옥이 많이 있다.

불바다지옥 - 수 천 도나 되는 불바다 위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뗄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지옥 죄수를 보는 순간 간이 다 녹아날 지경이 된다.  한빙지옥

-  냉동실의 냉각기 바람의 온도가 영하 수 십 도로 내려간다.  벌거벗은 몸뚱이

(영체)가 순간 얼어붙어 괴로움에 괴성을 지르며 숨이 넘어간다.  극무간지옥이나

무간지옥은 영영 빠져나올 기약이 없다.  오직 불세존의 우주적 구원력으로만 구

제받을 수 있다.

 

 

 

 

아귀계

 

아귀는 배는 엄청나게 큰데 식도는 아주 좁다.  아귀에도 수 십 가지 종류가

있다.  항상 기갈이 심하고 배가 고픈 상태다.  물을 먹어도 속에 들어가면 불덩

이로 변해 버린다.  아귀계는 생전에 인색한 사람, 간탐이나 질투심 많은 사람이

가는 곳이다.

 

 

 

 

축생계

 

우리가 보고 있는 축생계 그대로이다.  보통 지옥의 과보를 다 받고나면 축생

으로 가게 된다.  생전에 짐승같이 행동하면 영락없이 짐승으로 태어나는 것이

다.  우치하고 삿된 견해가 많은자, 변태적인 음행을 하는 자가 간다.  원칙적으

로 돼지부터 시작해서 열두 띠의 순서로 돌게 되는데 개를 끝으로 사람의 몸을

받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돼지 10생, 쥐 20생...... 뱀 30생....... 개

50생 등이다.  불교에서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살생의 간접적 연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죄 많은 엥체의 탁한 기운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개는 사람으로 태어나기 직전의 동물이므로 불교에서 특히 개고기

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 불교계에서는 모든 동물에 영체가 들어가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다.  일

반적으로 포유동물에 영체가 들어간다.  그리고 열두 띠에 포함되는 동물에도 들

어간다.  파충류 중에는 거북이,  양서류  중에는 두꺼비에 들어간다.  조류 중에는

비둘기, 독수리, 학, 꿩, 제비, 공작, 앵무새, 구관조, 까마귀, 까치에 들어간다.

어류 중에는 상어, 잉어에 들어간다.  곤충류에는 영체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출처 / 우주적 진리의 신불교

        영산불교의 법세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2권 축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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