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8일 금요일

나한의 올바른 이해/ 상광나한전의 의미

 

 

오늘은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대전분원의 상광나한전을 점안하게 되어서 상광나한전에 대한 말씀을 간단히 여러분한테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2600년 동안의 불교사에서 나한이라고 하면 오백나한 십육나한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데그 나한에 대한 실체를 잘 몰라왔습니다선가(禪家)에서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일부 교가(敎家)에서 십육나한 오백나한 이라고 이렇게 내려오고그에 대한 불공도하고 기도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불과를 증하고 보니까 영산 당시 십육성 오백성을 이 분들로 지금 알고 있는데아닙니다그러니까 십육나한은 영산당시 십육성이 아닙니다영산당시 오백성이 오백나한이냐그것도 아닙니다그것을 알아주십시오.

 

십육나한하고 오백나한은 영산당시가 아니라 하나의 불교통틀어 불교사적으로 우주적인 불교에 있어서의 십육나한이고 오백나한이올시다.’

 

또 기존의 불교에서는 십육나한하고 오백나한의 법위를 모릅니다지금까지 어느 학자들도 몰라왔습니다그러니까 오늘 그것을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사실 십육나한은 극락세계의 상품보살의 법위올시다.

 

아셨지요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알았으니 호칭도 방금 십육보살 십육보살’ 했습니다다른 절에서는 십육나한 십육나한’ 그럽니다혹은 십칠나한 십칠나한도 합니다또는 십팔나한 십팔나한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아니고, 16상품보살이올시다그래서 방금 십육보살 십육보살’ 했습니다그리고 오백나한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영산회상의 오백성이 아닙니다우주적인 불교라고 하는 큰 교단의 정법을 불법을 옹호하고홍포하고그리고 중생구원을 하는이런 세 가지의 책무가 나한들한테 있습니다. 16나한하고 500나한한테 말입니다.

 

중생을 구원한다이분들은요여러분한테 소원을 모두 들어주도록 노력합니다온갖 소원세간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게 합니다그리해서 관세음보살님처럼 위신력을신통력을 베풀어가지고 모두 잘 살도록 해준다고요


잘 살게 해주면 나쁜 업을 안 짓거든요잘 살면 나쁜 업을 안 지어좋은 일착한 일만 하게 되어 있어그래서 이분들이 뜁니다뛰는데지금까지는 오백나한 16나한님들의 일정한 주처가 없었습니다사바세계에 일정한 주처가 없었어오늘부로 영산불교 현지사 대전분원이 본부주처가 됩니다.

 

이분들은 신통이요매우 출중합니다매우 장해요그래서 많은 일을 해내시는 분들입니다.

 

오백나한이라고 하면지금까지 교가에서는 소승나한아라한 이렇게 폄하했습니다그런데 그것이 아닙니다그것이 아니고법위가 무루대아라한입니다무루대아라한이기 때문에 대단히 높은 법위올시다무루대아라한이라고 하면 보살 바로 밑의 법위입니다오백 무루대아라한은 완전히 생사를 초월한 그런 정토에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게 알았기 때문에우리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오백나한으로 기도 ․ 정근을 하려고 생각했는데차라리 그 실체를 알았으니까 오백무루대아라한 오백무루대아라한으로 이렇게 정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방금 오백무루대아라한 오백무루대아라한으로 불렀지요다른 절에서는 지금도 오백나한 오백나한’ 하고 있다고요그리고 나한이 무슨 일을 하는 줄도 모른다고요.

 

저기 강화도 보문사에 가면 십육나한 십팔나한’ 하거든요그 나한이 어떤 일을 하는 줄도 모르고법위도 모르고 그저 그냥 한다고요.


오백나한이나 십육나한은 하시는 일이,

정법을불법을 옹호하고

정법 불교를 홍포(弘布)하고

중생을 구제하고.

이 세 가지 일을 합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오탁악세(五濁惡世)거든요지금 현재 말세입니다오탁악세입니다오탁악세에 내 종교가 최고다내 교파가종파가 최고다우리가 제일가는 진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최고다.’라고 하는데그게 아니거든요그러한 종교그러한 교단 ․ 종파가 수 만 개올시다그래서 오탁악세올시다말세올시다.

 

이 오탁악세에 이제 부처님 영산회상을 이어서 이제 승계 받아가지고 지금 일어난 정법불교 이 영산불교 이 정법을 옹호하고정법을 포교하고그리고 중생을 많이 구제해서 정법의 싹을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나한전을 건립해야 되겠다.” 해가지고 나한전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개원하게 되었는데왜 이렇게 문수·보현이 계시고또 저렇게 좌우보처가 주~욱 있느냐여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석가모니부처님은 미래제가 다하도록 불교의 교주올시다미래제가 다하도록 불교의 최고 어른입니다그래서 우리는 교주를 모시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지금 기존불교 어느 나한전을 가더라도 중앙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그렇지요?

 

다만 좌우보처가 다릅니다저기 다른 절 나한전의 좌우보처는 보살급을 모시고 있습니다보살급우리는 문수·보현을 모시고 있습니다이 좌우보처지금 이 석가모니부처님 불상의 왼쪽이 문수보살님이고오른쪽 부처님이 보현보살입니다


두 분 모두 불과를 증한이미 부처를 이루신 분들입니다그러면서 사바세계에 보살행을 하기 때문에 문수보살 보현보살이지실은 불과를 증한 어른들입니다.

 

불과를 증한 어른들이 삼천대천세계에 무수히 많습니다전부 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만드신 그 붓다들입니다그 중에서 문수·보현 두 부처님은 제일가는 부처님들이라고요이 두 좌우보처 부처님들은 오여래 못지않습니다


그래서 직계거든요좌우보처양팔과 같아요그래서 문수·보현을 모셨습니다문수·보현을 모셨는데또 문수보살님은 부처님이시기 때문에 좌우보처가 있거든요있잖습니까저 뒤의 탱화가 그렇습니다왼쪽이 문수보살님오른쪽이 보현보살님올시다양 좌우보처(협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았는데문수부처님의 좌보처는 붓다올시다우보처는 보살이고요보현부처님의 좌우보처는 모두 보살입니다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의 좌우보처는 불격을 갖춘 보살들입니다이것을 우리가 알았어요우리 광명 만덕님이 선정에 들어가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확인을 하였어요이제 처음으로이 세상에 처음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왜 광명불하고 자재통왕불을 모셨느냐광명불은 미래제가 다하도록 불교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태자입니다아들입니다여러분그걸 아셔야 됩니다오직 하나뿐인미래제가 다하도록 아들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세계에서는 태자라고 합니다그 광명불님은 태자이기 때문에 직계 법통이기 때문에 모셨어요그래서 광명불의 좌우보처는 붓다이지요


오여래하고 준제보살님은 좌우보처가 붓다입니다그리고 문수보살님은 왼쪽 좌보처만 붓다입니다나머지 모든 붓다들은 좌우보처가 불격을 갖춘 보살들이올시다그것도 알아두십시오.

 

그리고 자재통왕불은 왜 모셨느냐?

문수보살님이 법왕자거든요세존의 법왕자이면서 모든 붓다세계의 법을 전하는 법왕자올시다그런데 자재통왕불은 법왕자의 법왕자올시다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문수보살님을 대행해서 이승이나 저승이나 법을정법을 홍포할 그런 책무를 지니기 때문에자재통왕불은 문수의 아들이기 때문에 미래제가 다하도록 태자입니다아들입니다그래서 모셨습니다.


왜 상광(常光)이라고 했느냐상광나한전이라고 했거든요.

 

상광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청정한 빛이란 말이에요그러니까 부처님의 청정한 빛위신력가피 속에서 오백나한과 십육나한이 열심히 뛴다는 말이에요여러분의 소원도 들어주고 정법을 펴고 수호도 하고여기서는 이제 오백무루대아라한하고십육보살이 열심히 뛸 것입니다다른 어느 절의 나한 도량에 가서 기도하고 불공하는 것과 이제 다릅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100일 기도가 들어가고그리고 나한님 한 분씩또 십육보살님을 모신 분들아마 1년에 적어도 한 번은 공양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그러면 여러분들이 지금 하는 사업또 모든 것원하는 것 있잖아요많은 소원 있잖아요그것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전부 이제 내일부터 여기서 100일기도에 들어갑니다불공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하시는 입재자들전부 결과를 알려고 합니다그래서 그것을 전부 수집할 것입니다영험사례를요아셨죠?

 

그래서 앞으로 십육보살과 오백무루대아라한님들이 열심히 뛰기로 되어있어요이 정법정법이 죽어있거든요이제 싹을 틔우거든요그 정법을 옹호하고세계적으로 홍포하고그리고 많은 중생을 구제하고.

 

구제한다는 건 앞에서 말씀드렸지요여러분들이 잘 살게끔 소원을 이루게끔 하는 것입니다그러면 좋은 일을 하거든요그러면 많은 착한 일을 하게 되어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나한전을 개원하기로 했습니다.

 

 

 

출처/신불기 14년 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6.24 (2011.7.24.)

      대전 현지사 상광나한전 점안식 중 발췌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4개의 영체(영혼체)(4)



처음으로 지금 때가 되어서 내가 이 세상에 영체설을 밝힙니다. 영혼체(영체)이론입니다. 영산불교에서 오늘 공식으로 이 세상을 향해서, 1,200만 불자를 향해서, 세계 3억~5억의 우리 불자들을 향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이걸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정리가 됩니다.

(1) 영혼체는 4개로서 다중구조를 지니고 있다. 즉, 영혼체는 밀도와 진동수가 다른 4번, 3번, 2번, 1번의 네(4)체(몸뚱이)로 겹쳐져 있다. 단, 4번에서 1번 영혼체로 갈수록 밀도가 높아진다.

(2) 4번 영혼체는 육체와 1․2․3번 영혼체를 접합하는 구실을 한다.

(3)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덩어리이다.

(4) 영혼체를 줄여서 영체라 부르기도 한다. 자이나교에서, 힌두교의 어느 학파에서,《아함경》에서는 식신(識身, 業身)이라고도 하는 그런 기록을 봤습니다. 과거생 자기의 의식과 기억을 지닌 생명체이다.

5)물리학에서 말하는 소립자보다도 더 작은 초미립자로 되어있다. 초미립자이기에 입자와 파동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파동으로 보면 극히 파장이 짧은 전자파에너지 생명체이다.

이상 다섯 가지는 힌두교에서도 이미 BC1000년 경, 그러니까 3000년 전에 그들 최고의 수행자(대성자)가 이를 보았습니다. 이 정도를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래와 같이 깊이 파헤치지는 못했다. 붓다의 경지로 올라야 우리 영혼의 실체를 완벽히 규명하게 된다.

19세기 신지학에서 힌두교의 이 영혼의 구조까지를 이해하고, 지금 이를 원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저것들이 모르는 영산불교의 영혼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들이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영혼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1) 인간에게는 누구나 행위의 주체요, 윤회의 주체인 영혼체라는 영적실체가(주인공이) 있다.

(2) 영혼체란 인간의식의 근거가(토대가) 되는 이 영혼을 담은 그릇이라는 말이다. 영적인 인간모습이다.

(3) 4번 영혼체는 이 몸뚱이와 100%닮았다. 3번, 2번, 1번 영체 역시 근간은 같은 닮은 형이다. 근간이 같다. 4번 영체의 수명은 한시적(限時的)이다. 이 몸이 명부로 들어가게 되면 그 4번 영체는 커트(cut)당합니다. 아시죠? 그 말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몸과 거의 같은 수명을 합니다. 그러나 비명(非命)에 죽게 되면 그 4번 영체로 살아가는데, 천도를 올린다든지 할 때 윤회의 주체이자 주인공인 1․2․3번 영혼체를 명부로 넣어주잖아요.

4번 영체(영혼체)는 그로부터 2, 3년 정도 있거나 화장(火葬)을 하게 되면 곧 소멸 됩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그 4번 영혼체는 유령이 되어서 자기가 살던 집, 걸어 다녔던 낯익은 길, 자기의 묘지, 자기 위패가 기록된 영구위패로 모셔놓은 절을 왔다 갔다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젊은 자식을 잃은 어머니가 그 유령을 보면 어떻게 됩니까? 그래서 우리 현지사 천도재에서는 그 유령을 산화시켜줍니다. 그런데 요즘은 별로 안 해줍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해주셔야 되기 때문에 그런 수고까지는 청하지 않습니다.

(4) 인간, 동물의 태중(胎中)에 들 때에는 이제 4번 영체가 생깁니다. 1․2․3번 영혼체는 안 그럽니다. 이것은 반드시 뭉쳐 다니는데 죽지 않습니다. 영원히 불사(不死)입니다. 4번 영체만은 인간이나 동물의 뱃속으로 들어갈 때에는 그때부터 생겨서 자랍니다.

(5) 소위 12띠 동물이면 영혼체가 들어간다. 조류 어류의 일부에도 그들 영혼체가 든다. 여러분 아시죠. 곤충류 벼룩 이(louse)와 같은 해충, 거머리 등과 같은 미물들, 식물 광물, 그리고 지수화풍 공(空)에는 영혼체가 들 수 없다. 이들은 윤회의 대상이 아니다. 자연생 자연사한다. 그러나 자이나교에서는 다 들어간다고 했어요. 잘못 본 것이다.

(6) 1번 2번 3번의 영혼체는 항상 뭉쳐 다닌다. 이것이 중생들의 주인공이다. 그 중에서 1번의 영체는 인간의 본체다. 힌두교에서 이야기하는 아트만 정도이다. 힌두교에서는 아트만이 윤회의 주체라고 하지만, 여기 영산불교에서는 아니다 그럽니다. 윤회의 주체는 1․2․3번 영체가 생겨야 됩니다. 1․2․3번 영체하고 4번 영체가 생길 수 있는 업을 지어야 그것이(그 몸뚱이가) 윤회하는 주체가 됩니다.

1번 영체를 가지고는 절대로 윤회할 수가 없습니다. 1번은 본체계입니다. 본체계에 있는데 왜 윤회 합니까? 업이 있어야 윤회를 하지요. 그래서 업을 지어 감으로서 2번 영체가 생기고, 3번 영체가 생기고, 4번 영체가 생겨요. 이것이 윤회를 하는 거예요. 이것이 윤회를 해.

(7) 1번, 2번, 3번 영혼체의 수명은 무한하고 영원하다. 1번 영혼체의 수명은 무시로부터 있었고, 영원토록 불사(不死)한다. 이것은 엄청난 새로운 소식입니다. 이 영혼체는 바로 윤회의 주체이다. 즉, 이것은 다겁생을 내려오면서 지은 업 때문에 중생들의 영혼체 색깔은 대부분이 거무튀튀하다. 업장은 태산만하다.

마치 숯덩이와 같고, 진흙덩이와 같아서 영산불교에서는 이를 비아(非我)라고 한다. 비아(非我), 나(我)가 아니다. 비아(非我)라고 한다. 바로 이것이 윤회의 주체가 된다. 비아(非我)라야 윤회합니다. 아트만과 같이 지고지순하고 행위 하지 않는 것은 절대 윤회를 못합니다. 2번 3번 4번이 붙은 비아(非我), 숯 덩어리가 된 이놈, 이 업 때문에 육도를 윤회 하는 거예요.

(8) 이 영혼체 3번으로 하늘 천국에 가서 난다(하늘 천국에 갈 때에는 3번 영혼체가 간다). 이때는 2번 영혼체와 1번의 영혼체는 그 안으로 겹쳐든다. 성중하늘은 2번으로 간다. 이때도 3번 1번은 그 안으로 겹친다. 1번 영혼체로 극락에 왕생한다. 3번 2번의 영혼체는 그 안으로 겹친다.

(9) 영혼체는 그 사람의 영격에 따라 빛(색깔)을 띄우고 있다. 오라와는 다르다. 오라(aura)는 영혼체의 색깔이 그 사람의 몸뚱이를 거쳐나온 색깔이다. 지옥 등 악도로 떨어질 사람은 영혼체가 거무튀튀한 색깔이다. 하늘이나 인간의 몸을 받아 올 사람은 하얀색이다. 보살은 아침 햇빛깔이고, 불과를 증한 이는 눈이 부셔서 볼 수 없는 햇속 빛이다. 그러면서 안과 밖이 투명하고, 영롱하고 아름다운 무량억종광 빛이다.

(10) 부처님은 수행자의 다겁생의 업장을 씻어주시고, 또 그것을 소멸하실 수 있다. 그 영혼체에 더덕더덕 붙어있는 그런 업장들을 부처님만이 씻어주시고, 소멸도 하신다 그거예요. 유대 신비주의 카발라에서 자기 신의 애제자의 수행을 돕기 위해 그들의 하늘 최고신은 빛을 정수리에 쏟아 부어서 빛의 몸으로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자기의 천국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우리 불교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수행자의 영혼체를 꺼내어서(꺼내는 것부터는 그들은 할 수 없다. 영혼체를 끄집어내는 것은 오직 부처님만이 하신다) 끈끈이 막으로 각 영혼체가 붙어 있는 것을 무량광으로 씻고 닦아 4영혼체를 분리 한 후(그들은 분리도 못한다.

세계의 어떤 종교의 교주도 이 일은 못한다), 몸뚱이까지 다섯 개의 영혼체 각 정수리 위에 부처님이나 오여래부처님이 올라가서 억종무량광으로 쏟아 붓는다. 먹물 같은 업장의 찌꺼기가 내를 이룬다. 이 정도 되면 지옥은 가지 않습니다.

이건 순 타력이지요. 자력수행 갖고는 못합니다. 이러기를 여러 번 작업 함으로서 아라한을 보살로 만든다. 이러한 작업은 부처님과 오여래, 그리고 문수 보현 관음 지장 정도의 기라성 같은 붓다만이 할 수 있다.

또 영혼체를 감은 쇠토막 같은 업장은 아주 지중한 업을 짓게 되면 그렇게 되는데, 석가모니부처님 만이 이를 끊어 주시고, 그 끊겨진 쇠토막들은 삼매화라고 하는 불 속으로 던져 녹여버린다. 녹여 소멸시켜 주신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그 영혼체의 쇠토막이 다시 붙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해주신다. 자력을 기반으로 하고, 타력 수행만이 보살과 붓다가 될 수 있다는 말의 뜻이 여기에 있다.

여기부터는 밀장이어서 여태 말을 못했지만, 지금 현재 이 불교에서 영혼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부분까지 과감하게 말씀을 해드립니다.

(11) 업이 지중한 이의 영혼체는 부처님도 몸에서 꺼내기 조차 어렵다. 그 영혼체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이 두터워 태산만 하고, 숯검정 같고, 영혼체 끼리는 껌과 같이 달라붙어 있으며, 몸뚱이와도 하나로 붙어 있어서 꺼내어 씻는 것조차도 어렵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당신의 금단을 영체에게 먹인다(영체 속으로 믹스시킨다).

한의원에서 만드는 환약 같은 금단이라고 있어요. 각 부처님마다 이런 신비스러운 약이 있습니다. 영체 속으로 그걸 흡수시킴으로서 밖으로 꺼낼 수 있다. 꺼낸 다음 네(4)영체를 억종광명의 빛으로 분리하신다. 이런 과정을 거친 수행자는 지옥 등 삼악도를 면한다. 이때 빠져나가는 먹물 같은 오물은 도랑을 이룬다.

(12) 아까 말씀했지요. 보살의 법위부터는 영혼체를 꺼내어 놓으면 즐거워서 뛴다. 4영혼체를 분리해 놓으면 각각 즐거워서 환희용약한다.

(13) 불과를 이룬 대성자의 영혼체는 스스로 나와서 4개의 영혼체가 독립적으로 뛰어 놀고, 공중이나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활동한다.

(14) 아라한까지의 영혼체는 그 사람 몸뚱이의 옆으로 나오고 들어가지만, 보살 이상의 영혼체는 앞으로 나오고 앞으로 들어간다.

(15) 불과를 이룰 수행자나, 불과를 이룬 이의 영혼체는 절대계 목욕탕의 가장 위의 탕인 (약사여래부처님이 계신 저 약사궁에는 삼탕이 있는데) 일탕에서 영혼체를 분리해서 목욕을 시킨다(목욕을 한다).

(16) 불과를 이룬 대성자가 잠을 잘 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오시면 곧 몸 밖으로 영혼체가 빠져나와 오체투지 인사를 한다.

(17) 불과를 이룬 이는 열반에 들 때 1번 2번 3번 4번 영혼체는 바람같이 몸을 빠져나와 절대계의 자기 불신으로 들어가 계합한다.

(18) 과거생에 불과를 이룬 붓다가 사람 몸을 받아 오실 때는 자기불신 속 4영혼체가 어머니 뱃속으로 든다.

(19) 불과를 이룬 붓다는 업이 없다. 악연도 모두 단절되어 있고, 원결도 없고, 갚아야할 빚도 없기 때문에 태어나면 그 용모가 32상을 갖추고, 지혜가 있고 자비스럽다.

(20) 어머니 뱃속에 있음을 알고, 이 세상에 나옴도 안다. 소위 생이지지한다.

이상 스무 가지입니다. 위의 다섯 가지는((1)~(5)) 자이나교나 힌두교에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많지만 스무 가지는 우리 영산불교에서 이 세상에 처음 발표한 내용입니다.



출처/2010.5.6.목요일 자재 만현 큰스님 춘천법문 (BBS불교방송 제2회)중에서 발췌

영체/영혼체(3)

 





우리가 행한 선악의 행위는 업력으로 모두 영체에 기록됩니다.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보존된다고 보면 됩니다.  

내가 아무리 그 누구도 모르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했다고 하면 자신의 영체에는 그 일이 기록으로 보존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것이 인연을 만나 밖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 말에'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하는 말도 이런 의미입니다.

이것은 우주이법인 인연법의 인과응보적 성격입니다.  이런 불교의 가르침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우리는 죄를 지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업을 짓는 주체는 우리의 영체입니다. 영체는 항상 이 업보따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영체를 볼 수 있는 대성자는 어느 사람의 영체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 됨됨이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무속인들이 귀신을 보는 그런 차원이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죽어서 명부에 들어가면 열시왕은 바로 우리의 영체를 업경대에 비추어보고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 영체에 기록된 우리의 모든 행위를 인생성적표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무량의 세월을 윤회전생하면서 살아온 인생의 총체적 성적표입니다.  우리말에 마음씨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인생성적표를 말합니다.  우리의 모든 업력이 담겨 있어 인연을 만나면 언제나 밖으로 표출될 수 있는 이 잠재적 힘을 우리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업의 종자씨앗가 심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이 좋다고 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착한 업력이 나쁜 업력에 비해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마음이라고 할 때에는 때가 많이 묻은 현재의 영체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본성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때가 하나도 묻지 않은 청정무구한 영체를 말합니다.

하여튼 우리는 각자의 성적표에 따라, 죽어서 지옥도 가고 짐승의 몸을 받기도 하며 천상에 태어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죽어서 과거생의 성적표에 따라 가게 되는 세계는 지옥 .  아귀 . 축생  .  인간  .  아수라 .  천상의 여섯 세계인데, 윤회를 벗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히 이 여섯 세계를 돌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을 육도윤회라고 합니다. 


모든 중생이지은 업력이 합해진 공동업력이 동인이 되어 바로 여섯 윤회세계를 창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생들이 지금부터 하나도 죄를 짓지 않고 착한 일만하게 된다면 지옥이나 아귀, 축생의 3악도는 없어질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섯 세계를 살아가는 경로는 업에 따라 다양하게 정해집니다.  여섯 세계 중 몸과 영체가 함께 살아가는 경우는 인간과 축생이고 나머지 네 세계는 영체만으로 살아갑니다.

동물 중에는 영체가 들어가는 동물만 윤회를 합니다.  영체는 12띠류 동물용은 제외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포유류에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 외에도 조류  .  어류  . 양서류의 일부에 들어갑니다.  곤충류에는 영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모기  . 벼룩 . 하루살이와 같이 영체가 들어가지 않는 미물은 자연생자연사합니다.

사람이 죽어 지옥을 가고 축생도 되고 천상세계도 가는 것은 내 마음 차원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닥쳐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도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죽으면 닥쳐올 가까운 미래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삶의 지평선을 육도윤회세계와 해탈계로 넓히는 것이 인간 생사관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 생사관의 출발이고 끝입니다.  이 육도윤회의 고통을 벗어나 해탈을 하는 것이 바로 불교 수행의 목표입니다.

그 목표의 종착역은 최고의 해탈계인 무아속 절대계의 주인공 - 바로 붓다가 되는 것입니다.  종착역에 도달했으면 다시 되돌아와 무명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중생들의 손을 잡아 붓다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것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뜻입니다. 일대사 인연의 의미입니다.  부처님을 대신하여 이 사바세계에서 보살행을 하고 계시는 네 분의 붓다님이 바로 문수보살님  .  보현보살님  .  관세음보살님 . 지장보살님입니다.  

이 네 붓다님들은 우리 중생들을 위해 너무나 큰 보살행을 하고 계시므로 실제로 큰 붓다님들 이지만 우리가 보살님으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불교는 이렇게 세상을 구하는 위대한 종교입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 우리 불세존께서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업을 짓는 주체는 영체이고 과보를 받는 주체도 영체이며, 윤회를 하는 주체도 영체이고 해탈을 하는 주체도 영체이므로, 영체는 아래로는 지옥 중생에서부터 위로는 붓다에 이르기까지 가야 하는 머나먼 여정의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출처/영산불교와 본문묘법연화경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영혼체 / 영체(2)

 


여러분의 몸속에 진짜 여러분이 있어.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잖아요. 진짜 여러분의 몸뚱이가 있어. 그것을 영체라고 하잖아요. 경전에도 간간이 나옵니다. 영혼체, 무슨 건달바, 무슨 식신, 신식 등 여러 가지 말이 나와요.

그런데 그것을 간과(看過) 해가지고 무아(無我)를 엉뚱하게 해석해서 불교가 망해버린 거예요. 무아(無我)를 잘못 해석해 가지고 인도에서 쫓겨나버린 거예요. 

그래서 스님은 시간 시간마다 이것을 이야기하잖아요. 여러분의 몸속에 보이지 않는, 그 누구도 볼 수 없는, 불(佛)의 경계에 가서 보이는 그런 진짜 여러분이 있다고요.

그것을 영체라고 그래. 그 영체는 여러분의 정신 ․ 생각 ․ 마음 ․ 업의 종자를 담고 있는 그릇이어요. 정신, 유식에서는 이것을 식(識)이라고 해. 식(識)이 윤회의 주체가 된다고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식(識)은 윤회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 무아(無我)에 대해서 법문을 많이 들으셨으니까 알 거예요. 식(識)이 또 대승 유식(唯識)에 와서는 ‘아뢰야식(阿賴耶識)이 윤회의 주체다’라고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그것은 아니어. 식(識)이 어떻게 윤회의 주체가 되는 가?

식(識)은 판단하고, 생각하고, 업을 저장하고 할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식(識)은 반드시 근(根)과 외경이 있어야 그것이 존재하는 거예요. 

근(根)과 외경이 없이 식(識)하나가 어떻게 극락을 갑니까? 식(識)은 감정도 없어. 감수가 없어(생각도 없어). 판단도 못해. 그런 식(識)이 어떻게 극락을 가나요? 왕생하라는 말이 틀리지.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몸속에 있는 진짜 여러분이(눈 코 입 달린 그 영체가) 모든 업장을 벗어버리면, 그러니까 마음공부를 해서, 지혜를 닦아서, 또 선근 공덕을 지어서 부처님의 가피를 얻으면, 그 영체가 아주 많이 덕지덕지 붙어있던 업의 찌꺼기를 다 떼어버리고 맑아져(맑혀져)서 이제 유아(有我)가 돼. 

무아(無我)가 아니라 유아(有我)가 돼. 진짜 나(我)가 돼. 그래가지고 극락을 가게 되면 눈 코 입이 달린 놈이 가. 그 영체가 청정하고 밝아져서 빛이 되어서 간다고. 32상을 갖춰 가지고 간다고. 그러면서 극락세계의 그 장엄(기쁨)을 만끽한다고.

‘아! 참 내가 잘 왔구나. 내가 영산불교를 만나지 못했으면 영원히 그 무서운 지옥에 가고, 또 짐승이 되고, 짐승도 수없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하면서 다른 몸뚱이를 받고 입고해서 사람이 되어가지고 거의 영원히 악도에서 윤회할 것인데, 영산불교 큰스님을 만나서 이렇게 극락에 왔구나’ 하는 것을 알아.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고, 귀가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 알아. 식(識)이 가는 것이 아니어요. 몸뚱이가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외경을 보고 ‘아! 참 볼만 하구나. 이 아름다운 절경! 아! 우리 다른 불자님들이 이곳에 와야 되는데, 이곳에 오게 되면 영원히 사는데...’한단 말이어요. 

극락세계에 가면 불퇴전(不退轉)입니다. 불퇴전이어요. 왜냐? 자기의 애기(꼬마)가 있어요. 자기가 있어. 그 자기와 내가 하나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면 또 그 자기의  애기는 거기에다가 그대로 놔두고 와. 극락에서 오게 되면 여기서는 죄를 별로 짓지 않습니다. 또 반드시 붓다 회상을 만납니다. 그 때 옵니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교화하고, 그리고 극락세계의 자기한테로 간다고요. 그래서 불퇴전이라고 합니다. 지옥 아귀 축생으로 안 떨어진다고 해. 우리는 꼭 그런 성과(聖果)를 얻어야 됩니다. 꼭 얻어야 돼.


출처/ 현지사 정기법문 2011.2.6.일요일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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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영체 (1)





네 개의 영체는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성자의 천안
으로만 볼 수 있는 에너지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
입니다. 그게 바로 나이며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것은 소립자보다 더 작은 초미립자로 되어 있습니다. 초미립
자는 입자와 파동의 이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동으로 본다면
영체는 극히 파장이 짧은, 곧 진동수가 극히 많은 전자파에너지의
형태를 띤 생명체입니다.

육체와 1. 2. 3번 영체를 접합시키는 4번 영체는 육체보다 밀도
가 높은 반물질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이 4번 영체가 지옥 아귀
축생계 그리고 무주고혼의 중음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꼬부랑
노인으로 살다 죽어 악도에 떨어지면 그 입자의 모습도 꼬부랑
노인 그대로입니다.

착하게 살아 천상에 태어나거나, 당대에 불과를 이룰 대성자를
만나 천도되어 천상에 나는 영가는 3번 영체로 가서 태어납니다.
4번 영체는 하늘천상계에 적응이 안되어 죽고 말지만 3번 영체는
40대 초반의 젊음을 유지합니다. 2. 1번 영체는 이때 3번 영체 안
으로 겹쳐 듭니다. 1번 영체로 갈수록 밀도가 높아지고, 입자의 크
기는 더 작아집니다.

성중 하늘에는 2번 영체로 가서 태어납니다. 이때 3. 1번 영
체는 2번 영체 속으로 겹칩니다.

극락에는 1번 영체가 갑니다. 3. 2번 영체는 이 속으로 겹쳐 듭
니다. 1. 2. 3번 영체는 죽지 않고 뭉치며 항상 뭉친 상태로 있습
니다. 이 가운데 1번 영체가 인간의 본체입니다.

여자가 극락에 왕생할 때는 남자로 변신하여 가게 됩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진여자성, 일물, 법성은 우주의 근원이지, 영체
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존재자를 존재케 하는
'영체를 초월한 궁극의 실재' 입니다.

붓다를 이룬 이는 화신을 버리고 반열반에 들 때 1. 2. 3. 4번
모두 빛덩어리가 되어 무량광으로 된 자기의 불신 원만
보신과 계합하여 섞이게 됩니다.

삼명 오안을 갖추고 대적정삼매에 계시는 붓다만이 육도
와 중생의 윤회전생을 그대로 봅니다. 

지옥의 실상과 극락세계의 진상까지도 보십니다. 힌두교와 자이나교도 
윤회를 말하고 있으며, 불교에 버금가는 훌륭한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선에서는 화두타파하면 견성했다거나, 깨쳤다고 말합니
다. 맞습니다. 깨달음이란 존재의 본성을 볼 때 오는 것이요,
공과 무아를 체험합니다.

그러나 잠깐 마음자리가 드러나는 깨달음 이라는 것은 이제 공부
의 시작일 뿐이며 보림을 잘해 들어가야 아라한의 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영산불교 현지사-





2022년 1월 9일 일요일

부처님이 계시기에 염불하는 것


요즘은 소위 선종의 큰스님들이 염불하는 이들에게 '이게 뭐꼬' 하는 화두식 염불을 권하는 분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나는 이것에  반대합니다.



진여 실상을 관하면서 염불하는 실상염불이나 부처님 상호의

공덕 장엄을 관하면서 염불하는 관상염불은 좋습니다.  그러나 보

다 좋은 것은 고성으로 칭명하는 염불입니다.  부처님이 계시기 때

문에 염불을 권하는 것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염불왕생원제18원에 따라 그 본원을 믿고 일

념으로 염불하십시오.  법계에 부처님이 안 계신다면 칭명염불이

아무 소용이 없겠으나, 부처님은 진실로 계십니다.  그래서 칭명염

불을 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관무량수경>>에서 "극락국에 태어나고자 하면

마땅히 부모를 효양하고, 스승께 봉사하며, 십선도를 닦을 것이니

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정업의 기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방극락세계는 있고, 아미타부처님도

계시며 경전의 말씀도 옳습니다.

 

다만 아미타부처님은 삼천대천세계의 수많은 붓다님들 중 다섯

분 어른인 오여래이시고, 10겁 전이 아니라 무량겁 전에 성

불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특별히 당신의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항

상 무량광명으로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시다가 염불 중생을 섭취하

는 본원이 있으십니다.

 

길 잃은 자식이 어머니를 찾듯 간절히 아미타불을 부르며 사

십시오.  반드시 좋은 일이 있습니다.  큰 액운도 비켜가고, 죽을

때 잠자듯 편히 갈 수 있으며 최소한 하늘 천상에 날 수 있습니

다.  진력을 다하면 왕생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먼저 <<아미타경>>을 일독하시고 <아미타불무량겁멸죄진언>을

108독 염송한 후, '나무아미타불'을 고성으로 힘차게 염불 정근하

십시오.

 

지옥 축생의 과보를 벗고자 하거나 윤회를 뛰어넘어 아라한이

나는 성중하늘이나 극락세계에 왕생을 목표로 한다면 음계

십선계를 지킴은 물론 큰 스승님을 지도자로 모시고 돌아가신 부

모 조상님께 효를 다 하면서 염불 수행을 지성으로 하십시오.  그

것이 여러분이 사는 길입니다.

 

또한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것도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청

정 계율을 지키면서 염불하십시오.  물론 이타행 보살행을 해야

합니다.  영명 연수 선사의 말처럼 온갖 선행을 두루 닦아 왕생극

락에 회향토록 하십시오.

 

그리고 삼매에 들 수 있도록 염불선에 매진해야 합니다.  한 순

간도 끊어짐 없이 염불이 되어야 진정한 염불선입니다.  염불 삼매

는 실제로 들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삼매에 든다면 여기서부터 성자의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삼매

에 들수록, 더 깊은 삼매에 들어갈수록 청정이 더해지고 지혜가

증장되며 삼매력이 생겨 죽음을 마음대로 하고 윤회에서 벗어납

니다.  그렇게 해서 대성자가 되어가고 무아 속 삼매까지 들게 되

면 극락정토까지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더욱 간절히 염불 공부하

십시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243~245